창원NC파크 사고 20대 여성 사망: 전 경기 취소 언제까지?

사고 개요와 피해 상황

2025년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중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장 내 외벽에 설치된 알루미늄 루버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관중들을 덮쳤고,

이로 인해 20대 여성이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었습니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3월 31일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로 총 세 명의 관중이 부상을 입었으며, 사망한 여성과 쇄골 골절을 입은 또 다른 피해자는 자매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KBO의 대응과 경기 일정 변경

사고 직후 KBO는 안전 점검을 위해 3월 30일 경기를 취소했으며, 4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간의 3연전도 전면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KBO는 리그 전체에 걸쳐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경기장 시설물의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원NC파크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알루미늄 패널을 포함한 총 231개의 유사 패널에 대해 추가 안전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검 결과는 4월 2일 또는 3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 및 후속 조치

마산동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하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또한, 전문 과실로 인한 책임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일정과 리그 운영

KBO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구단과 지방자치단체가 경기장 시설물의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리그는 4월 1일부터 시작된 추모 기간 동안 일부 경기를 연기하거나 무관중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이며 사고 후에 경기를 진행하고, 다른 안내도 없었던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수치스러운 단면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안전불감증 대한민국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하며 향후 스포츠 경기장 안전 관리가 강화되는 터닝 포인트가 되어야 합니다. 

사고현장